이번 주 ES 시장에서는, 적어도 일시적으로, ‘저점 매수(Buy The Dip)’의 움직임이 다시 나타났습니다. 현재까지 약 200포인트에 달하는 숏 스퀴즈가 발생했으며, 이는 12월 18일(최근 하락세 시작) 이후 처음이 아닙니다.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약 240포인트의 숏 스퀴즈가 있었고, 1월 2일에도 비슷한 규모의 숏 스퀴즈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. 이러한 숏 스퀴즈를 포착하는 것은 제 트레이딩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.
1. 월요일: 5830 지지선 테스트와 반등
이번 주 월요일, ES는 약 5830 부근의 2개월간 이어진 메가폰 패턴 지지선을 테스트하며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. 숏 스퀴즈의 핵심은 ES가 이전 지지선을 하향 이탈(Flush)한 뒤 다시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.
- 일요일 저녁, ES는 5830 지점에서 몇 시간 동안 저점을 유지.
- 이후 5807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회복.
이 지지선은 주요 메가폰 패턴의 핵심 지점이었으며, 월요일 강세 신호인 일일 해머 캔들을 형성한 후 빠르게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. 이 상승은 화요일 종가 기준 5890에 도달했으며, 수요일 CPI 발표를 앞두고 있었습니다.
2. 화요일과 CPI 발표: 추가 상승과 저항
지난 화요일,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:
“CPI 발표로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5845-50 지점이 최저점으로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것입니다. 이 경우 목표는 5917, 5934-36, 5965, 그리고 5996/6004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”
예상대로 CPI 발표는 큰 변화를 유발했고, ES는 6000에 도달했습니다. 하지만 6004 저항선은 하루 종일 상단 저항으로 작용했습니다.
3. 오늘: 조정과 다음 상승 가능성
어제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:
“극단적인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ES가 하락 없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이 경우, 5984 위에서 밤새 횡보하며 오늘 고점 아래에서 머무를 것입니다. 만약 5984 아래로 짧게 하락한다면, 즉시 매수세가 들어올 것입니다.”
결과적으로 오늘 하루 종일 이 시나리오가 전개되었으며, 3일간의 강한 숏 스퀴즈 이후 오늘은 조정과 횡보의 날이 되었습니다. 현재 ES는 매우 타이트한 코일 상태에 있으며, 이제는 숏 스퀴즈만으로 더 이상 시장을 지탱하기 어렵습니다. 진정한 매수세가 이어질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.
결론: 내일을 위한 실행 가능한 트레이드 계획
화요일 5845-50 저점에서 시작되어 오늘까지 이어진 숏 스퀴즈는 제가 정의한 두 번째 셋업 유형인 ‘백테스트 롱(The Back-Test Long)’의 훌륭한 사례였습니다. 이 셋업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. 내일 시장에서 추가 상승 구간이 나타날 가능성을 면밀히 관찰하며, 실행 가능한 트레이드 계획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.